변이 바이러스 현황 매주 1번만 발표…누적 379명 <br />"변이에 준해 관리"…변이로 집계는 안 해 <br />전장 유전체 분석 1주일 소요…변이주 집계 느려<br /><br /> 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국내 변이 바이러스 누적 감염자 수는 379명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나 유럽, 일본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변이 검출 비율이 낮다는 게 방역 당국 설명인데요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, 그대로 믿기 어려웠습니다. <br /> <br />팩트와이, 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변이 바이러스 현황은 매주 1번, 월요일마다 발표됩니다. <br /> <br />가장 최근 집계는 지난 12일 기준, 누적 379명입니다. <br /> <br />[박영준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: 검출 비율 자체는 그렇게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점도 같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▲ 변이 바이러스 감염 379명? <br /> <br />그러나 이 숫자는 전장 유전체 분석을 통해 변이주로 최종 확인된 환자만 따진 겁니다. <br /> <br />YTN이 질병관리청에 요구해 받은 자료를 보면 사실상 변이주 감염으로 간주 되는 환자가 339명이나 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을 합치면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환자는 718명, 발표된 숫자보다 두 배 가까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역학적 관련 사례'로, 변이 바이러스 환자와 접촉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다른 감염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들을 변이주 환자에 준해 관리한다면서도 검사를 진행하지도, 변이로 집계하지도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변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굳이 유전체 분석을 하지 않고, 변이로 확정되지 않았으니 누계에 넣지도 않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▲ 변이 확인 1주일 걸린다? <br /> <br />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전장 유전체 분석에 걸리는 시간은 1주일 정도, 국내 변이주 집계가 더딘 이유 중 하납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PCR 증폭을 통해 변이가 생긴 부분만 확인하면 하루 만에도 끝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백순영 /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: 변이주인지 아닌지 밝히는 건, 시간의 문제일 수 있거든요. 빨리 진단해서 격리하고, 치료도 좀 다르게 해야 해요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특정 변이 위치만 확인할 경우 종합적인 판단이 어렵다며 기존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1705062077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